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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상급수체계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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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나 지진으로 인한 정전, 극심한 가뭄 등 예기치 못한 단수 사태에 대한 대구지역 상수도관리체계가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계명대 토목공학과 김수원(金水源) 교수는 최근 발표한 '상수도 비상급수대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대구 상수도 원수 중 70%%이상이 낙동강에 의존, 갈수기나 오염사고 등 대처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33개 배수지 총용량이 표준용량인 8~12시간분에 크게 부족한 4~2시간분에 불과해 정전, 공사로 인한 단수시와 물수요량 최대시간대에 유량조절이 어렵고 관로내 수질보존에 문제점이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오는 2011년 제5차 상수도확장사업 완공으로 하루 생산량 40만t이 추가되면 배수지 용량부족이 심화돼 지역별 균등급수가 더욱 어렵다는 것.

상수도공급 중단시 사용할 비상급수용 우물(마실물 기준) 또한 총소요량 하루 20만t에 비해 크게부족한 약 13만t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원 교수는 "배수지 용량을 최소 6시간분까지 확충, 지역별로 고른 수압을 유지하면 새는 물을 막을 수 있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상수원 개발과 상수도 총괄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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