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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등 야생동물 보호"

시민, 환경단체, 학계, 동물전문의 등이 폭넓게 참여해 야생동물보호와 구조활동을 벌일 야생동물구조센터가 대구에 만들어진다.

경실련 환경개발센터(사무국장 하종호)는 권해병교수(경북대 수의학과), 박희천교수(경북대 생물학과), 동인·현대가축병원 등 학계, 의료진 10여명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대구야생동물구조센터'를 이달말 출범하기로 했다.

구조센터의 출범은 대구 앞산에 너구리, 노루, 오소리, 살쾡이 등 야생동물이 다양하게 서식하고있다는 보도(본지 4월1일자 1면) 이후 앞산지키기가 시급하다는 각계여론에 따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산, 팔공산, 비슬산, 고령 등 대구 인근지역에서 활동을 펼칠 구조센터는 행정기관과 네트워커를 형성해 부상을 당하거나 활동 근거지를 잃은 야생동물을 현장에서 응급치료한 뒤 다시 자연으로 보낼 계획이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동물에 대해서는 가축병원, 달성공원 등지에서 치료를 하고 현지적응을 시킨 뒤 되돌려 보낸다.

구조센터는 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야생동물 지키기 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올가미 제거활동, 모이주기, 밀렵방지 계몽활동 등을 벌인다. 구조센터 활동에 참여하는 중·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협의, 학생생활기록부의 자원봉사활동 점수 반영도 계획하고 있다.경북대 권해병교수는 "구조센터에서 대구 인근지역의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민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야생동물보호를 통한 환경보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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