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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어교육과열 불법체류자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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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과열되고 있는 영어 조기교육 때문에 불법 외국인체류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정규 수업날에 과외를 받게되면 형사처벌을 받게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한국내 영어교육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실시되면서 영어교육산업은 이제 수십억달러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초급대학을 나온 미국인이면 간단한 산수문제를 가르쳐 주고도 시간당 1백달러(9만원)을 받을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세계화'정책 등으로 촉발된 영어교육열속에서 합법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수는 현재 7천명으로 95년에 비해 갑절로 늘어났으며자격도 없는 외국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가정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과외를 위해 1만달러(9백만원)를 들이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하루 18시간의 각종 과외에 시달려 거의놀 시간이 없다고 이 신문은지적했다.

포스트지는 이러한 과열과외와 관련, 내년부터는 정규 수업일에 예능활동을 제외하고 과외를 할경우 '언어경찰'이 단속, 최고 1년의 징역을 받게되지만 실효가 의문시되기 때문에 정부는 TV과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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