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경남 통영시 홍도 부근 해상에서 조선족 1백6명(남자 83명.여자 23명)을 부산선적기선저인망 어선 안성호(6.7t.선장 조대현.35) 등 어선 2척에 넘겨준 밀입국 모선이 부산해양경찰서와 해군에 검거됐다.
해경과 해군은 20일 낮 12시 40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쪽 41마일 공해상에서 부산항쪽으로 오던 중국국적 화물선 1005 대진호(50t.선장 최재득.44.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77)를 밀입국 모선으로붙잡았다.
해경은 이번 조선족 밀입국 사건이 한.중 알선책이 연루된 점을 봐 국제적인 밀입국 알선망이 있을 것으로 보고 21일 오전 대진호가 들어오는 대로 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밀수조직체계 및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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