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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조업단축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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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과 재고누적 등으로 조업단축을 해온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오는 30일까지 조업단축을 연장하고 오는 5월부터는 내수여건을 고려해 정상조업 여부를 결정키로 해 협력업체들의 피해규모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7일부터 19일까지 예정했던 조업단축을 이달말까지 연장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승용2공장.승용3공장 생산라인은 조업단축을 연장하고 승용1공장.승용4공장은 정상조업을 하기로 했다.

특히 회사측은 현재 재고량이 5만여대를 넘어 판매부진이 계속될 경우 오는 5월부터는 정상조업도 불투명할 것으로 보고 대책강구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의 이같은 조업단축 연장에 따라 2천여 협력업체들도 매출손실이 늘어나 경영위기 등자금압박으로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지역 부품협력업체들은 현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7일 이후 실시하고있는 잔업시간 단축을 연장하고 본격적인 원가절감체제로 돌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의 이번 조업단축은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품협력업체들도 긴축운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京勳.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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