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와 배명고, 배재고가 제31회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나란히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북일고는 28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16강전에서 홈런 4발을 포함, 장단 16안타를몰아쳐 유신고에 16대1 5회 콜드게임승을 올렸다.
지난 87년 이 대회 우승팀인 북일고는 5대0으로 앞선 3회 상대 실책속에 집중 4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5득점, 10대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회와 5회 이해림과 김사철이 각각 3점홈런을 쏘아올려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또 박기범이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기록한 배명고는 효천고를 12eo4, 8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고 배재고는 춘천고에 13대6,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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