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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씨 사회.문화비평서 '사악한 지식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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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지식인들 자화상 비판" 문학평론가인 김주연씨(숙명여대)가 지식인에 대한 진혼곡인 사회·문화비평서 '사악한 지식인'(문이당펴냄)을 출간했다.

도발적인 제목이 반영하듯 현대에 사는 지식인들의 자화상을 비판하고 지식인들의 우월감뒤에 숨겨져 있는 무력함과 왜소함을 들추고 있다.

사화, 정치, 문화, 종교등 4개부문으로 나누어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만 현실참여 교수의 얘기부터 일상사에서 느끼는 지식인으로서의 비애를 노골적이고 강렬한 어조로 비난과 더불어 자성하고있다.

이 뼈아픈 각성은 해방후 한국의 현대사가 지식인들을 자조적이거나 투쟁적으로 몰아갔다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결국 이들 지식인들은 정치적 현실에 따라 일희일비하면서 기능적, 도구적 수준의현실참여에 머무르거나 현실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상주의자가 되고 말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지은이는 지식인들의 할 일을 올바른 비판정신으로 모든 형태의 폭력을 배격하고 궁극적으로 문화를 자산으로 삼는 실천적 노력을 통해 한 단계 높은 곳에서 현실 지도적인 음성을 들려주어야한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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