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만루홈런이란 대기록을 작성한 정경배(23)는 인천고와 홍익대를 거쳐 96년 2차지명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프로 2년생.
입단 첫해인 지난해 0.247의 타율과 비교적 안정된 수비로 삼성의 내야를 책임질 차세대 유망주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올 스프링캠프를 통해 날카로운 타격감각을 과시해 강력한 주전 2루수 후보로 부각됐으나 전날까지 0.212의 타율에 홈런 1개, 타점 9개로 벤치를 오락가락하는 신세에 머물렀었다. 눈이 나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정은 관리부실로 렌즈를 잃어버려 한쪽만 낀채 경기를 하다가 이날 비로소새로 맞춘 렌즈 두개를 모두 끼고 타격감각을 회복해 대기록을 작성했다는 후문.1백76㎝ 76㎏의 야무진 체격의 정은 손목힘과 배팅감각이 뛰어나 타격에서는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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