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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2-노령화사회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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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95년 생명표'는 그동안의 경제발전덕에 국민영양상태가 매우 좋아져 10년전에비해 평균수명이 4.5세 늘어났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또 수명이 더 연장되기 위해선 고혈압·심장병등 질환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도 밝히고 있다. 어쨌든 국민의 생명지수는 경제·사회적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운용의 기본구도에서도 주요한 요소가 된다.

당국이 작성한 '생명표'라고 하는 계수(計數)는 인간수명에 관한 과거의 각종통계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현재의 사람들에 대한 미래 수명을 예측'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국민건강이 곧바로 국가건강과 직결되므로 정책자료로서의 가치도 큰 것이다.의료정책에 반영돼야 할 부분이 바로 사망원인분석인데, 고혈압·심장병·각종 암이 사망원인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2.2%% 여자는 12.7%%로 나타나 조기 검진등 적극적 예방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은 병원에 가기를 꺼리는 편이다. 자신의 건강에 지나치게관심을 가져 그것이 되레 병이 되는 사례도 없지않지만 건강에 무관심해서도 안될 것이다.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외, 우리나라는 불명예스럽게도 교통사고사망률 세계1위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예측조사에서도 교통사고로 사망 할 확률이 0~20세까지1.2~1.4%%로 나타났고 30세이상 1%%선 정도로 분석됐다. 통계상 매일 30명씩 교통사고로 죽는일은 아무래도 문화국민으로서 부끄럽다. 도로구조·교통표지판등 시설이 부족하고 잘못된 점이많다하더라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만으로도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본다.선진 몇나라의 평균수명(일본80.1 호주78 스웨덴78.6 캐나다77.8 미국76.4세)에 비해선 우리나라(73.5세)가 많이 뒤떨어져 있지만, 평균수명이 높은 나라들이 겪은 고령화사회에 대한 대비를 우리도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게 된 것이다.

특히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보내며 생각해보는 것은 고령화된 부모들을 모실 일이 난감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가족제의 붕괴이래 핵가족화가 급속히 진행된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따라서 노령화된 부모들이 정신적·물질적고통을 덜 받고 노년을 잘 보낼 수 있게 각가정은물론 정부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절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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