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金賢哲)씨가 국회 한보청문회 증언 사흘뒤인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내 워커힐호텔내 사파이어빌라 2618호에서 권영해(權寧海)안기부장과 김기섭(金己燮) 전안기부 운영차장을 극비리에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이날 검찰의 한보비리수사에 대한 대책과 현철씨의 자금대리인으로 알려진 이성호(李晟豪) 전대호건설 사장의 귀국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9일 이들의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들의 대화내용은 전혀 알지 못하나 김씨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대책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