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일자에 보도된 '농민상담소 읍·면통합을'이란 기사를 읽고 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현재 각읍·면 농민상담소에는 농업전문지식을 가진 농촌지도직 공무원이 대부분 1명정도 상주근무하고 있다. 보도된대로 업무량은 1명이 감당하기에 많은 편이어서 다소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농촌현실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현재와 같은 농민상담소가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각종사업을 구상·계획하고 행정적규제·제도등을 상담해줄 창구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농민들이 다른 행정관서에 가서 농촌현장의애로사항을 이야기할수 없을 뿐더러 이야기한들 누가 따뜻이 맞아줄 것인가. 둘째로 현재 1명정도 상주하는 농민상담소 인력을 읍·면에 통합배치한다고 해도 그 인력이 현지에 출장을 가면 전화나 내방한 우리농업인을 대상으로 상담해줄 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이렇게 되면 오히려 종합행정을 시행하는 읍·면의 공신력만 실추시키고, 농업인의 상담창구는점점 농민으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달운영비 4백만~5백만원은 현재 1개 상담소당 실제 운영경비와는 너무나 동떨어진것 같다.
우리나라식량의 안정적 생산과 복지농촌건설을 위해서는 현재의 농민상담소를 더욱 활성화시켜야된다는 생각이다.
김경환(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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