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내전화료 연말께 소폭 인상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2일 "시내전화요금은 단기적으로 인상요인이 있다"면서 "연말께 요금구조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내에 시내전화료가 인상되고 시외, 국제전화료는 인하될 것임을 예고했다.

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시내전화료는 작년에 4%% 가량 인상됐기 때문에올해는 그 이상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시내전화료가 인상되더라도 시외 및 국제전화료는인하될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이용자의 부담은 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최근 한국통신과 같은 지배적 사업자에 대해서도 요금결정을 완전 자율화하는 내용의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함으로써 한국통신이 적자라고 주장하는 시내전화 요금을 인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강장관은 또 위성과외 허용과 관련, "당장은 교육방송(EBS)에 한해 2개 채널을 줘서 대학입시준비학생을 대상으로 위성과외방송을 허용하겠지만 과외비부담 경감이라는 본래 목적에 부합하도록9월후 민간학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