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륜 대검중수부장은 12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성호 전대호건설사장이 관리해온 현철씨의 비자금 규모는 지금까지 50억원 정도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성호씨가 관리한 비자금 규모가 들쭉날쭉하는데.
▲현재까지 50억원 정도가 확인됐으며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돈의 출처와 경위, 성격 등을 추궁중이다.
-이성호씨가 관리해온 50억원은 계좌에 있는 잔고를 말하는 것인가.
▲뭉칫돈이 한꺼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고 여러차례에 걸쳐 입금돼 관리된 돈이다.-50억원이 현철씨 돈인가.
▲그렇게 보인다.
-이성호씨는 아직 참고인 신분인가.
▲참고인 신분은 범죄사실이 있는지에 따라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이성호씨가 현철씨의 돈을 자기사업에 투자한 것은 있느냐.
▲아직 확인 안됐다.
-김종욱씨는 어떤 역할을 했나.
▲현철씨가 이성호씨에게 맡긴 돈을 김종욱씨가 실제적으로 관리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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