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프랑스.중국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 한다.
오는 25일 국내총선에도 불구하고 시라크대통령은 예정대로 중국방문에 나서 강택민 주석을 비롯한 중국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분야에 걸친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자제와 최근 유엔에서 중국에 대한 인권위반 비난 거부 등으로 대중 접근책을 펴고 있는 프랑스는 이번 시라크 대통령의 방문중 주로 경제분야에서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해 중국시장에 대한 프랑스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번 시라크대통령의 방중에는 60여명의 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이 수행해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라크대통령은 방문중 중국과 중형 여객기 합작생산 협정등 상당수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라크대통령은 방문기간중 상해에서 열리는 프랑스 첨단 기술기업들의 전시회를 개막하는 한편중국과 1백인승 중형 여객기 합작생산 협정을 체결할 예정인데 중국당국은 앞서 유럽 합작기업인에어버스사를 차세대 중형 여객기 합작생산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시라크대통령은 아울러 원전 등 에너지와 수송, 금융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프랑스는 중국남부에 건설 예정인 원전 건설과 천연가스개발, 양자강의 삼협댐 건설 등에 자국기업의 참여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크대통령은 남부 광주지역에 들어설 원전건설에 자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기술 이전을 약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천연가스 개발에는 토탈사, 삼협댐 발전터빈 공급에는 GEC-알스톰사가 참여를 희망하고있다.
프랑스는 또 이번 방문중 중국과 농업분야의 협력협정을 체결, 중국에 대한 곡물 수출에 나설것으로 보이며 급성장하고있는 중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자국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할 예정인데 시라크대통령의 방문에는 소시에테제네랄등 프랑스 5대은행 행장들이 모두 참여해 은행과 보험회사들의 현지영업허가 획득을 모색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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