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외 대형유통업체들이 대구지역에 백화점 대형할인점을 잇달아 개점함에 따라 이들 업체간의상권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지역백화점들이 상권을 독점해왔으나 역외업체들의 지역출점으로 상권분산이가속화될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월초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 회원제창고형할인점인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을 개점, 지역 점포와 할인경쟁에 돌입한다. 대구점은 매장면적 3천4백평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상은 6백50대 동시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잡화 스포츠용품 등 3천5백여 품목을 갖춘 매장으로 꾸며진다. 프라이스클럽은 판매가격을 백화점에 비해20~30%% 싸게할 계획.
동아백화점은 오는 7월1일 북구 칠곡1지구내에 연면적 1만6천평 매장면적 5천여평 지하 6층 지상8층규모의 칠곡점을 오픈한다. 지하 2~4층은 5백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지하 1층은 식품, 지상1~7층에는 잡화, 의류, 전자 가정용품 매장이 들어선다.
삼성물산도 오는 9월4일 북구 구 제일모직부지에 홈 플러스 1호점을 연다. 홈 플러스는 지하 2층지상 5층 영업면적 2천3백평의 비회원제 슈퍼센터형 할인점이다. 상품가격은 시중가보다20~30%%정도 저렴하며 음식코너 안경점 놀이방 은행 9백여대 동시수용 가능한 주차공간 등 할인점의 약점인 서비스공간을 대폭 강화했다.
할인점 등의 출점러시는 소비자들에겐 비교구매를 통해 물건값이 싼 할인점을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반면 할인점주변 구멍가게들은 상대적으로 경쟁기반이 취약해져 급격한 골목상권위축을 가져올것으로 보인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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