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2일 오후 3시 대동은행 본점 2층 회의실에서 김길부 병무청장을 면담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기능요원제도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이 자리에서 박상희 중앙회 회장은 국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개인기업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현재 법인기업으로 한정돼있는 병역지정업체 자격을 일정 기준에 맞는 개인 중소기업에까지 확대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박회장은 또 산업기능요원 중 현역 자원의 비율을 확대하고 보충역 자원 중에서도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병역지정업체에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해의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용 인력 중 현역자원은 95%%의 지원율을 보였으나 보충역 자원은 16%%에 불과, 중소 병역지정업체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박회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근무자가 여러 분야의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때 산업기능요원이 채용 당시의 전문분야에만 근무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관련 규정을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산업기능요원제도는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병역자원 중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산업현장에근무토록하는 제도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중소기업의 92%%를 차지하는 개인기업들이 혜택에서제외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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