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차밖으로 담뱃재 털어, 맞은편 차량 사고날뻔

휴일오후에 남편이 잠깐 외출했다가 들어오면서 황당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맞은편에서 오던 차의 운전자가 창밖으로 담뱃재를 털더라는 것이다.

무심코 그냥 지나쳤는데 갑자기 왼쪽다리밑이 뜨거워서 내려다보니 연기가 나고 있었고, 당황한나머지 담뱃재를 털다가 사고가 날뻔했다는 것이다.

남편의 반바지와 승용차의자에 구멍이 나 있었다.

속이 상했지만 사고가 안난 것이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무심코 털어버린 담뱃재지만 상대방의 얼굴에 떨어질수도 있는 문제고 또 재를 터느라 사고라도 내면 또다른 교통사고 피해자가 생길수도있다.

물론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그렇지 않겠지만 지금까지 무심코 차밖으로 담뱃재를 턴 사람들은 앞으로 꼭 차안의 재떨이를 이용해주기 바란다.

박해숙 (대구시 동구 지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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