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수기를 맞아 지역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여름상품판매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품목에선 매출이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등 극도의 판매부진을 보이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4월부터 여름상품판매에 들어갔으나 돗자리 의류 등 대다수의 여름상품매출이지난해에 비해 3~7%% 신장에 머물렀다.
여성의류는 작년보다 6.8%% 증가한 2백54억원, 남성의류의 경우 2.9%% 소폭 신장한 2백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해 없어 못팔 정도였던 에어컨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22%%나 줄었다.
동아백화점도 5월 여름상품매출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의 여름상품 매출이 크게 줄고 있는것으로나타났다. 여성캐주얼 여성정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1%%대의 소폭증가에 그쳤으며 여성정장 수영복 등은 매출이 6~10%% 줄어들었다. 대자리의 경우 30%% 할인판매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작년보다 37%%나 감소했다.
이에대해 백화점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여파로 주부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는데다 할인점 전문점 등 신업태의 등장으로 고객들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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