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미 AT&T와 굴지의 지역(단거리) 전화회사인 SBC가 거래규모가5백억 달러를 웃도는 사상 최대의 합병을추진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2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두 사의 완전한 합병을 위해서는 SBC가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장거리 통신회사로서의 업종변경 허가를 얻어야하는 등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널지는 또 양사가 합병에 따른 거래의 재무구조, 새로운 법인의 명칭과 관리 그리고 영업활동근거지 등을 놓고 지난달부터 매우 진지하게 협상을 벌여 오고 있다고 말했다.AT&T와 SBC가 합병될 경우 연간 총 수입이 8백억달러, 종업원 23만명, 미 장거리 전화시장(8백억달러규모)에서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텍사스를 비롯한 남서부 주일대와 캘리포니아주일원의 지역전화를 확고하게 장악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추진은 최근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커뮤니케이션사'가 미국내 제2의 장거리 전화회사인 MCI를 인수, 합병한데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 다.
AT&T와 SBC와의 예상 합병 거래가는 제약회사인 산도스사와 시바 가이기사의 기2백70억달러,그리고 미 국내의 지역 전화회사인 '벨 애틀랜틱사'와 '나이넥스사'간에 예정된 2백50억달러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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