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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부 부산 '하일리야'부대 이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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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군헬기장 진척 기대"

부산 하얄리야 부대 이전과 관련해 우리 외무장관 및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3일 협조를 약속함에 따라(본보 24일자 2면 보도) 대구시내 미군부대 캠프워커 A3활주로 및 헬기장 이전 문제도 덩달아 풀리지 않을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활주로 등 이전문제는 95년도 이후 이전 필요성에 양측이 공감하는 수준 이상으로는 진척이 안되고 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전 대상지 선정과 이전공사 계약권 등 2개로, 특히 미군측은 계약권을 자신들이 행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측은 '국가계약법' 등에 따라 이를 넘겨줄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전 대상지는 미군측이 내정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 외무장관이 이 문제와 관련한 협조 약속을 받아내, 오는 31일 외무장관이 귀국하는 대로 부산 하얄리야 부대 이전 문제부터 진척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부산은 하얄리야부대를 3천여억원을 들여 옮겨준 뒤 그자리 17만여평에 2002년 아시안게임 선수촌과 테마공원 등을 짓기로 해 놓고 있어 사정이 가장 급한 실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부산 문제가 풀려야 대구 문제가 풀릴 수 있도록 두 사안이 그외에도 밀접하게연관돼 있다"고 말하고, "부산 문제가 안풀려 올들어 대구 문제를 별도로 떼내 교섭해 왔으나 역시 6월 들어야 진척 가능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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