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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끝은 '빚더미' 자영업자·농민 도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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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대 포커도박판을 벌이다 28일 칠곡경찰서에 긴급체포된 40대 4명중 일부는 생업을 담보로 사채까지 빌려 도박판에 모두 밀어 넣은것으로 알려져 최근 사회에 만연한 한탕주의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왜관읍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들이 15개월동안 도박판에 동원한 현금은 무려 20여억원.특히 농부인 엄모씨(46)는 토마토와 오이농사를 짓던 논 4천5백평과 주택 1백14평을 담보로 금융기관과 사채업자로부터 8억5천만원을 빌려 이를 모두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씨는 불과 1년3개월만에 길거리에 나앉게 될 정도로 자신의 생활터전을 모두 잃었다.그는 재산 탕진후 빚 독촉을 못이겨 도피생활을 해 왔으며 금융기관등을 통해 도박소문이 불거져결국 사건화 됐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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