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 대구공항 2층 대합실에서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여야 국회의원·시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항 중형기 취항기념식이 열렸다.
문 시장은 취항식에서 "대구시민의 숙원인 중형기 취항이 비로소 이뤄졌다"며 "앞으로 방콕·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 노선의 중형기 취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석봉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취항선포를 했으며, 대구~서울간 첫 중형기를 운항하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이 전해졌다.
승객 2백52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중형기 A-300(KE1510편)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대구공항을 출발,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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