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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뛰는 폭력배 팔짱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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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을 앞두고 지역 관할 세력다툼 끝에 집단 패싸움을 벌이는 가 하면 유흥가를 돌며 무전취식과 물품강매를 일삼는 등 지방 중소도시에 폭력배들이 날뛰고 있다.

또 이들 중소도시의 폭력배들은 조직폭력배와 다름없이 흉포화하고 있으나 경찰은 조직폭력배가아니라며 동향파악 등을 등한시해 집단 패싸움 등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사건 발생후에야 조직원 규모 파악에 급급해하는 등 안일한 대응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밤10시50분쯤 문경시 점촌동 ㅅ식당에서 안모군(16·무직)군 등 지역 폭력배'골보파' 대원 4명이 대선을 앞두고 세력확장을 위해 자신들의 조직 가입을 거부하는 임모군(16·식당종업원)을 협박하고 주인 김모씨(45·여)가 술판매를 거부하자 식당유리창 등 1백50여만원상당의 재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것.

또 지난달 30일 새벽에는 경산시진량면 신상리 공단네거리 야시장입구와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75번 시내버스 종점앞에서 진량과 압량지역 폭력배 20여명이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 등을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을 벌여 야시장 상인 7명과 폭력배 수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3월30일에는 상주시내 일원 유흥가를 무대로 무전취식과 물품강매를 일삼던 이 지역 '차포파'와 '은영이파' 일당 20여명이 회칼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집단 패싸움을 벌여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북도내에는 5월말 현재 구미 문경 상주 등지에서 15개파 4백여명의조직성 폭력배들이 집단 패싸움 등 사건을 일으켜 이중 1백6명이 수감중이고 2백65명이 출소한후 유흥업소 등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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