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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범죄예방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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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대구달서경찰서는 아파트 경비책임자들을 상대로 한 방범교육을 실시하고 최근의아파트 범죄 유형및 예방책을 제시하는등 아파트범죄에 비상. 이문국 달서경찰서 형사과장은 "그동안 아파트는 단독주택보다 방범상태가 낫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엔 기발한 방법의 아파트 범죄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유 투입구를 통해 내시경같은 카메라가 달린 첨단장비를 집어넣어 문을 열정도로 도둑수법이기발해졌어요. 전화를 걸어 빈집을 확인한 뒤 범행을 하는 건 기본적이고, 배달부,외판원, 관리실경비원, 동사무소 직원을 사칭하는가 하면 옥상에 숨어 있다 한밤중에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타잔'도 있습니다. 남편이나 자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혼을 빼놓는 '손님'도 있고요"이과장의 '도둑사례집'은 끝이 없다. 또 어린이만 있는 집을 골라 먼 친척이라 속이고 용돈을줘 과자를 사러가게 한 뒤 도둑질을 하거나 승강기안에서 부녀자를 위협, 금품을 뺏고 성폭행을하기도 한다. 세든 집의 경우 아래위층 이웃관계도 도탑게 해놔야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이과장은 특히 "여름휴가중에 아파트 도난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경비원들도 순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참석한 도명호 방범과장은 "지난달중순 대구시 수성구에서 발생한 주부납치사건에서 보듯이 지하주차장이 범죄 사각지대"라고 강조, "지하주차장에 반드시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촉구했다. 그는 또 아파트 경비원들은 외부차량이 출입할 경우 차량번호.차종.색깔 및 출입시간을기록하고 범죄가 발생하면 곧바로 112신고를 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아파트관리소장등 경비책임자들도 최근 잇따른 아파트 강.절도에 잔뜩 신경이 쓰이는듯 대책짜기에 고민하는 모습들이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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