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7일 오전 10시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김동진(金東鎭)장관 주재로 합참의장, 각군 총장,군단장급 이상 지휘관 및 직할기관 부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갖고 북한군의 동향, 국지전 발발 가능성등 예상되는 각종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국방부는 회의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 대북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해 북한군 및 내부동향을면밀히 주시하고 위기징후의 식별 및 평가체제를 확고히 구축하는등 위기관리체제와 전시전환 체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상되는 북한의 국지도발 양상을 심층분석, 유형별 한·미연합 대응태세를 발전시키고 전면전 도발에 대비해 새로이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따라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조기에구축해 나가면서 연합 및 합동훈련과 제대별 전술훈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국방부는 보고를 통해 우리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조기붕괴론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권력체제는 공고하며 군부중심의 통치체제를 강화함은 물론 군사력을 내부통제, 대외협상, 대남혁명전략의 유일한 수단으로 간주해 군사우선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식량난, 경제난 등 당면한 내부상황에 대한 국면전환을 위해 모험적 또는 의도적인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예상되는 각종 군사도발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국방부는 또 국내외 안보현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음을 직시, 군 본연의 임무완수에 모든 지휘역량을 쏟아 북한의 오판소지를 없애고 도발시는 즉각 분쇄키로했다.
김장관은 이날 훈시 및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에 보낸 장관서신 4호를 통해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기습공격 능력과 종심타격 능력을 증강하면서 대규모 기동훈련, 국가급전시전환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우선 정책을 계속유지, 언제라도 무력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이런 시기에 우리 군이 심기일전해 대비태세를 일신하고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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