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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유엔환경 특별총회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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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 DMZ 보존하자"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3일오후(한국시간 24일 오전)유엔환경특별총회 연설을 통해 비무장지대(DMZ)보존을 위한 남북한 협력을제의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한반도의 분단현장인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유지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남북한 협력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대통령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이전 계획을 겨냥, "최근 동북아에서 막대한 양의 방사성폐기물을 국경을 넘어 이동하려는 계획이 시도되고 있다"며 "이는 세계가 합의한 '리우'정신에 배치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지역내 국가간의 협력을 도외시하고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환경오염의 월경성(越境性)을 크게 경계한다"고 거듭 지적하고 "나는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제적, 지역적 협력체제를 수립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국제사회는 지구환경 협력의 핵심적 과제인 환경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공공기술의 이전을 촉진할 것을유엔에서 제의하고 지금 그 실천방안을 유엔기구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세계화 시대의 환경협력이야말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가능케 하는 최우선의과제"라면서 "선진국들은 낙후된 국가들에 대해 효과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지구차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吳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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