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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길들이기'에 리타역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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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의 리타" 7월 1일부터 한달간 동아쇼핑 비둘기홀에서 공연되는 이송희 레퍼터리의 '리타길들이기'에 트리플 캐스팅된 김진희(27) 이현진(24) 안미정씨(23).

누가 리타역을 잘 소화해 낼까.

선후배를 떠나 벌이는 이들의 선의의 경쟁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상대역인 프랭크교수를 맡은 이송희씨에게 연습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고 압력(?)아닌 압력까지 넣으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쉽게 비교가 되고 우열이 드러나기 때문에 연습장에서부터 긴장감이 팽팽하다. 그러면서도 상대방의 연기를 관찰하며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외모만큼이나 연기스타일도 판이하다. 김진희씨는 고 1년때부터 극단에서 활약한 경력 10년차의 베테랑이다. 수업은 멀리, 연기는 가까이 한 덕(?)에 지난해는 대구연극제에서연기상을 타기도 했다. 그렇지만 "선배로서 부담도 많다"며 긴장을 풀지 않는다. 이현진씨는 리타역이 자아성취 욕구가 강한 현대여성의 표상인데 리타 같지않은 역만 많이 해와 걱정이다. 그러나 이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연기변신을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운다.

아동극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춰 재능이 있다는 안미정씨는 "집중력과 성숙미가 부족하다"고 자신을 평가하지만 "부담없이 나의 진면목을 보이겠다"고 사뭇 도발적이다.

공연시간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요일 오후5시30분·7시30분. 문의 252-3364.〈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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