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간특집-조사팀장 이희무 안동대교수

조사팀장 이희무 안동대교수는 문경새재 생태계 조사의 의미를 문경새재 전체지역에 대한 최초의 생태계 탐사 라고 강조했다.

문경새재 생태계 조사는 94년 환경부 전국 녹지도 조사등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나부분적으로만 이뤄졌을 뿐이었다. 이는 국내 환경정책에서 생태계 보호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온사실을 나타낸다.

이교수는 그간 환경정책의 초점이 수질및 대기 개선, 폐기물처리분야에 맞춰져왔으며 최근에야생태계 보호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문경새재 생태계 조사사업이 그러한 맥락에서 시의적절하다고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95년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생태계 조사를 완료, 자연생태계 보전종합계획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도립공원은 아직 생태계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문경새재 생태계 탐사는 경북도청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벌이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이교수는 문경새재 일부 지역에 대해 문경시가 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어 생태계 조사결과를 통한 사업 조정이 이뤄져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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