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孔薰義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민주당의 불법선거자금 모금 의혹을 밝히기 위한미상원 청문회가 9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간) 시작된다.
미상원 정부위원회(위원장 프레드 톰슨·공화·테네시주)는 이날 청문회 개회를 선포하고 이튿날부터 리처드 설리번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전위원장을 시작으로 최고 2백여명의 증인으로부터지난 96년 대통령선거 당시 불법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한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톰슨 위원장은 이번 청문회 증인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나 앨 고어 부통령이 증인으로 소환될것인지 여부에 대해 분명히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뉴트 깅리치 미하원의장은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이 증언대에 설 가능성은 별로 없으나 "일부 사안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답변을 해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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