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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MVP 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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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하나로 영예 행운"

"감독추천선수로 나와 MVP까지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97프로야구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별중의 별'로 탄생한 유지현(26·유격수)은 이종범(해태)의 인기에 가려 지난 4년동안 매년 감독추천선수로 출전한 끝에 끝내 영예의 MVP까지수상한 행운아.

유지현은 이날 소속팀 서군이 4대5로 뒤지고 있는 9회초 2사 만루에서 극적인 역전 2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기자단 투표에서 총 51표중 34표를 얻어 이승엽(10표)과 김기태(7표)를 제치고막판 수상자로 결정됐다.

"9회초 만루 볼카운트 투 쓰리에서 상대 투수 김경원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고 슬라이더를 노려 친 것이 적중했다"고 말하는 유지현은 결국 이날 단 한방의 적시타로 큰 상을 받게된 것.

지난 94년 LG 트윈스에 입단, 프로 4년차인 유지현은 빠른 발과 재치있는 주루플레이, 고비마다한방씩 터뜨려주는 결정력 등으로 LG 부동의 톱타자로 활약해왔고 특히 지난 3년간 10타수 4안타(0.400), 4타점에 도루만도 4개를 기록, 올스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유지현의 이날 수상은 LG출신 선수로는 첫번째 올스타 MVP로 그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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