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 이라고 하지만 육체의 창이기도 하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신체상태를 어느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빈혈인지를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중 하나는 아래 눈꺼풀을 뒤집어 보는 것이다.하얗다면 철분부족으로 인한 빈혈로 판단할 수 있다. 반면 그곳이 검붉게 됐다면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니까 적절한 해소책을 찾는 게 좋다. 신체가 쌓인 스트레스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혈소판수를 증가시켜 눈꺼풀이 붉어진 것이다.
같은 곳에 작은 출혈이 있다면 심내막염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심내막염은 심장막에 세균이 생기는 질병으로 이 세균이 신체 여러곳에 악영향을 끼쳐 출혈덩어리를 만들고 눈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감기에 걸렸는데 열이 내리지 않거나 심장이 울렁거릴 때 눈꺼풀을 뒤집어봐서 좁쌀같은 출혈점이 있을 때는 순환기 전문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반면 흰자위가 빨갛게 되는 것은 눈 표면의 혈관이 파괴된 것으로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염려할 필요가 있다. 흰자위에 황색얼룩이 생기면 황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노화현상의 하나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눈썹 끝이 점점 빠지는 것은 노화에 의한 단순한 탈모현상이 아니라 갑상선기능저하증일수 있다. 검은 눈동자 주위에 하얀 링이 생겼을 경우에는 백내장이 아닌지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눈 가장자리가 거뭇해지는 것도 피부이상으로 지나치기 쉽지만 주의해서 살펴야할 변화다. 수면부족이나 피로가 축적된 때외에도 안검색소침착증, 영양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원인으로 눈 주위가 거뭇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