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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 수입 불허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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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제 자체가 동성애"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 (원제해피 투게더)가 최근 공연윤리위원회의 수입심의에서 불허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영화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륜 관계자는 과거에도 동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었으나 이영화는 주제 자체가 동성애이기 때문에 지난달 24일 수입 불합격 결정을 내렸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입사인 서우영화사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는 △칸에서 감독상을 받았을 만큼 영화적완성도가 뛰어나고 △주인공인 장국영과 양조위의 동성애는 홍콩 본토 귀속을 앞두고 중국과 홍콩의 관계를 빗댄 것인데다가 △성행위 장면도 초반부에 10초 정도밖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요지의 항의서를 첨부해 지난달 26일 공륜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재심의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여기서도 불허 판정을 받을 경우 1년 이내에 다시수입심의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영화 관계자들은 아직도 공륜이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증거 라고 꼬집고 있으며 PC통신에서도 이에 대한 비난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수입사인 삼성영상사업단과 모인그룹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의 개봉일을 26일로 예정하고 서울의명보프라자와 피카디리극장 등과 이미 계약을 끝냈으며 이에 맞추어 왕감독의 방한도 추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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