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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광우병쇠고기 밀반입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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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UPI 연합] 광우병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영국산 쇠고기 7백30t이 러시아에 불법 반입된것이 사실이라고 빅토르 흘리스툰 러시아 부총리겸 농무장관이 10일 밝혔다.

흘리스툰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쇠고기가 소비자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그러나 벨기에를 거쳐 밀반입된 물량 모두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됐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문제가 지극히 심각하다"면서 사태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이즈베스티아지는 앞서 광우병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영국산 쇠고기가 벨기에를 거쳐 러시아에 밀반입됐다고 보도해 파문을 불러 있으켰다.

유럽연합(EU) 집행위는 지난주 광우병에 따른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약 1천6백t의 영국산 쇠고기가 허위 증명서를 이용해 벨기에를 거쳐 이집트, 보스니아 및 러시아로 밀반출됐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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