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질보호특별법 연내 국회통과 난망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수원수질보호특별법의 국회통과가 거의 불가능해져 위천국가산업단지도 현정권 하에서는 무산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법안은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오는 정기국회로 넘기기로 결정했지만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하는 정기국회에서 다루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다음 정권에서나 논의될 전망이다.신정부도 출범 초기에는 지역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해결에는 적극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위천문제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쯤에나 국정의 논의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그동안 상수원수질보호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위천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주겠다며 대구시를 설득해 왔으나 이 법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위천단지에 대한 대구시의 강경대책마련이 시급한 형편에 놓였다.

박흥식 위천공단범시민대책위 상임공동대표는 "지난2월 대구를 방문한 대통령이 약속한 위천국가공단 지정이 현정부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강경투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金美羅.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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