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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칠곡3지구 선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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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분양을 시작으로 본격 개발에 들어간 대구시 북구 칠곡3지구에 역내외 대형유통업체들간의자존심을 건 '입지선점'경쟁이 불붙고 있다.

문제의 부지는 상업지역 3만평중 2천5백평이상 규모의 대형부지 3곳.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대구 동아 양 백화점이, 역외에서는 삼성물산과 외국업체인 까르푸 등이 이 부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지역업체들은 칠곡상권을 외지업체에 뺏길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황.대구백화점은 올초 칠곡3지구에 대해 출점조사를 끝내고 이달부터 기획조정실내 별도의 팀을 구성, 출점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백은 출점업태로 복합형점포나 할인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동아백화점은 칠곡점 등 기존의 점포와 상권중복을 이유로 당초 칠곡3지구 진출을 유보했으나 최근 수익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이 지역에 적극 출점키로 했다. 동아는 이 부지를 확보해 하이퍼마켓형 할인점을 지을 방침이며 기존의 점포와 함께 칠곡상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역외업체인 삼성물산 홈플러스의 경우 할인점 부지로 올초 3지구내 모 주택 땅 5천평을 매입키로했었으나 이 계획이 무산되자 출점대상을 상업지역내 대형부지로 바꾼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 홈플러스 한 관계자는 "정보수집차원에서 몇차례 현지조사를 벌인바 있다"며 "장기적으로 대구지역에 1개의 점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될 경우 칠곡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밝혔다.

또 까르푸는 2000년까지 지역에 4~5개의 할인점을 개점목표로 달서구 감삼동부지, 동구 동촌역인근 부지를 잇따라 매입한데 이어 칠곡3지구에도 부지매입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는 이들업체간의 입지선점경쟁에 대해 △칠곡3지구내 상업지역이 35만 칠곡인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칠곡지역이 인구에 비해 대형점포가 상대적으로 적어 출점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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