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오렌지 가격이 지난 5월의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파괴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입 자유화 품목인 오렌지의 경우 지난 5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이뤄진 첫번째 입찰에서 18㎏짜리 1상자당 2만7천원의 경락가를 형성한데 이어 10일이후에는 상자당 2만4천5백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의 가락동농수산물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 5만3천4백원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까지만 해도 개당(2백50g) 1천∼1천5백원 수준에서 판매되던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지의 오렌지 소매가격도 최근에는 개당 5백∼6백원 수준으로 대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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