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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50사단터 도로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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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50사단 부지에 만들어질 도로망이 확정됐다. 한복판을 가로-세로로 너비 45m도로가 엇지르며,외곽에는 너비 20m 혹은 40m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 또 이들 도로에는 내년부터로 예상되는 조성 시작과 동시에 아름드리 큰 나무들을 가로수로 심어 곧바로 공원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근 옛 50사단 자리 부지의 행정타운화(6월3일자 본보 1면 보도)를 위한 도로 구획을완료했다.

이에 따르면 지하철 정거장이 들어설 대서로 인접 지점에 1만1천여평의 광장 겸 주차장을 만들고, 그 북쪽으로 너비 45m 도로를 만들어 용산지구 동서우방 아파트 단지 앞까지 연결되도록 했다. 또 동서 방향으로도 부지 중간 지점에 너비 45m 도로를 만들어 남북 도로와 교차되도록 했다. 동서방향 도로는 그 남쪽에도 너비 20m 짜리를 또 만들기로 했다.

부지 외곽 경우 서쪽(고속도쪽)에 너비 20m 도로를 남북으로 신설해 남쪽 부분에서는 현재의 구마고속도 진입로를 따라 굽은 뒤 대서로에 연결되도록 했다. 용산택지와 경계를 이루는 북쪽 외곽에도 도로확장을 위해 폭 10m의 부지를 확보, 현재의 20m 기존 도로를 30m로 넓히기로 했다.동쪽 외곽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존 도로폭을 40m로 넓힐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런 구획 방안을 마련한 다음, 새로 나는 도로에는 처음부터 아름드리 가로수를 심어전체 행정타운을 공원같이 꾸밀 계획이다.

농산물 직판장과 중소기업 판매장 등은 부지 남쪽으로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타운 조성 및 기관별 배치 계획은 연말쯤 확정될 계획으로, 현재 각 중앙부처 기관들이 부지할애를 요청하고 있으나 부지 대금 확보를 위한 내년 예산이 연말 국회를 통과해 봐야 실제적 할당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중앙정부의 대구 통합청사 건립(본보 6월24일자 2면 보도) 계획도 최근 총무처의 부지 할당 요청서가 도착함으로써 구체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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