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아프가니스탄의 강경 이슬람 정권 탈리반은 반탈리반 연합군의 대공세에 밀려 수도 카불북부의 한 주요 성도를 상실하는 한편 약 7백명의 탈리반 전사들이 희생되는 일대 타격을 입었다고 반탈리반 소식통들이 19일 밝혔다.
반탈리반군 대변인 압둘라는 인공위성 전화를 통해 카불 북부 64km 지점의 파르완성도(省都) 차리카르가 18일 밤 반탈리반군측에 함락되었으며 이어 12시간 후 카불 북쪽전략 요충지 바그람 공군기지도 반군측에 의해 장악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투에서 확인된 탈리반군 사망자 수가 6백~7백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비슷한 수의 탈리반군이 포로로 잡혀 있다고 덧붙였다.
반탈리반군은 카불 북부 이들 전략 요충지에 대한 대공세를 펴는 것과 동시에 이날 수도 카불에대해서도 4차례 제트전투기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 공습으로 3명의 어린이를 포함, 8명의 시민이사망하고 1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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