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북보선-막판 표단속 돌입

"이제는 표를 지켜야 할 때다"

지난 8일 후보등록 직후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3명의 후보들이 선거일 이틀을 남겨두고 부동표는거의 없어졌다고 판단, 이미 확보한 표를 지키고 타후보의 매표행위등을 막기위한 불법선거감시단 운영에 열중하고 있다.

지난 13일 1차 합동연설회 직후부터 불법선거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는 민주당 이기택(李基澤)후보는 최근들어서는 인원수를 크게 늘려 북구지역 23읍·면·동당 최고 30명씩을 투입, 상대후보의탈법선거 적발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무소속 박태준(朴泰俊)후보도 최근 감시단 숫자를 1백50명으로 늘려 상대측의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행위 적발을 위해 전지역을 누비도록 했다.

선거전 초반부터 이·박 두후보가 관권·금권을 동원한 불법선거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신한국당 이병석(李秉錫)후보도 지난 21일 상대 두후보측에 3후보 합동공명선거감시단 운영을 제의하는 한편 청년당원 20명으로 자체 기동타격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선관위등도 22일부터 불법선거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해 선관위는 기존 37명의 단속반외에중앙선관위와 대구, 부산, 경남선관위에서 84명을 지원받아 추가로 후보주변에 투입했으며 포항시도 21일부터 본청과 구청, 읍면동직원등 1백여명으로 불법선거감시단을 조직해 오후 밤7시부터11시까지 불법선거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선관위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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