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문인단체와 문인들의 작품집이 잇따라 선보였다.
계간문예지 '사람의 문학', 대구문인협회의 작품집 '대구문학' 여름호가 출간됐고 시조시인 이강룡씨가 작품집 '한지창에 고인 달빛'을 내놓았다.
예정보다 다소 늦어진 '사람의 문학'여름호에는 타지역에 비해 그다지 활발하지 못한 대구지역노동시의 현황을 짚어보는 특집이 눈에 띈다. 육봉수 황병목 이만호 박천학 이원만씨등 30, 40대노동자시인들의 신작을 담았다. 김윤현 김종인 정도원 박지영 권진희 이향희씨등의 신작시와 박치대 정자현씨의 소설, 김양헌씨의 평론과 함께 일반인들의 문학작품을 실었다.지난호에 이어 '대구를 빛낸 80년대 시인들'을 특집으로 다룬 '대구문학'여름호는 50년대 대구시단에 얽힌 이야기를 정리한 시인 전상렬씨의 연재물 '대구문단사'를 시작했다. 이밖에 회원들의시, 시조, 소설, 평론, 희곡, 수필, 아동문학작품과 제8회 대구문학 신인상 당선작발표를 담았다.한편 이강룡씨가 첫 시조집 '한지창에 고인 달빛'을 도서출판 그루에서 냈다. 83년 매일신춘문예당선으로 등단한 시인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거나 소시민의 생활상등을 시조로 노래한 서정시편들과 연작시 형식의 작품을 이번 작품집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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