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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남 영농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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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당긴 시설포도로 고소득"

한여름 제철을 앞당긴 시설포도를 생산, 짭짤한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단체가 있어 화제다.지난해부터 켐벨 거봉등 시설포도로 연간 3억5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영천 화남영농조합법인(대표 정인식)은 앞서가는 기술개발로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조합은 원래 8월말에서 9월중순에 수확하는 켐벨 거봉등 포도를 8천평의 비닐하우스와 온풍기등 시설재배로 1~2개월 앞당겨 수확, 공판장에 내놓고 있다.

이같은 조기출하로 켐벨은 1㎏당 5천원 거봉은 6천원으로 제때 출하보다 2~3천원이 더 비싼가격을 받는다는 것.

지난달 첫선을 보인 켐벨의 경우 최근 4㎏들이 기준 하루 2백50상자에서 3백상자가 출하되고 있으며 이달초부터 월말까지 출하예정인 거봉은 하루 50상자 정도가 출하되고 있다.지난해 결성된 화남영농조합법인은 회원농가가 10가구로 시설포도 생산에 뛰어든지는 겨우 2년째다.

그러나 이들은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농산물 출하시기를 조정하는등 가격경쟁으로 올해 영천을전국적인 포도 주산지로 명성을 얻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출하된 포도는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비닐하우스에서 갖은 정성을 기울여 재배한결과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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