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 잘되고 땀에 절지 않아 여름철 옷감으로는 으뜸인 삼베옷의 원료인 삼(麻)이 울진에서재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울진군 원남면 갈면리의 정호석씨(60)등 6농가는 해발 5백80여m의 고초령일대 휴경농지를 삼밭으로 개간, '고초령 삼'이 울진의 새로운 농가소득작물로 육성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정씨등은 군의 지원을 받아 삼이 자라기에 알맞은 습기가 많고 질찰흙 토양인 고초령일대 1만여평을 개간해 저지대보다 20%% 더 많은 2천5백㎏의 삼을 수확했다는 것.
삼찌기와 말리기등의 작업을 거쳐 상품으로 출하할 준비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은 수확된 삼이 껍질이 견고하고 섬유가 충실한 등 품질이 좋아 농협등을 통해 1천5백여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고초령일대의 삼재배로 강원도 정선등지에서 연간 6천여만원 어치의 원료를 주문하던 지역 삼베길쌈농가에 질좋고 값싼 원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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