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명예환경감시원 "이름뿐"

일선 군이 효율적인 환경감시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명예 환경감시원 제도'가 예산부족과 운영미숙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12개 읍·면에 명예환경감시원 23명을 위촉 운영하고 있는데이들이 하천 계곡등지를 돌아 다니며 환경오염행위를 지도 단속할수 있는 경비 지원이 전혀 안돼 8월 현재까지 단 한건의 단속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명예감시원 김모씨(53)는 군이 명예환경감시원 제도만 마련해 놓고 환경감시원들이 활동할수 있는 경비 지원과 환경단속에 따른 교육부족 등으로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명예환경감시원들에게 교통비·식대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천지방 에는 피서철을 맞아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하천과 계곡이 크게 오염되고 있는데도 지도 단속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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