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아사태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종합금융사에 대해 외화자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리스사에 대해서는 국내 본사가 해외 현지법인에 대해 송금을 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14일 재정경제원은 종금사들이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해옴에 따라 한국은행이보유하고 있는 외화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종금사에 대한 외화자금 지원은 현행 규정상 한국은행이 직접 종금사에 예탁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한은이 시중은행에 외화자금을 예탁한 후 시중은행이 이를 종금사에 외화콜방식으로대출하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재경원 관계자는 지원규모는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배정한 10억달러중 아직 집행되지 않은 3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며 지원시기는 오는 22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신용관리기금의 자금을 단기대출형태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원화자금난도해소해줄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기아사태 이후 리스사 해외현지법인이 외화차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오는 9월 이전에 외국환관리규정을 개정해 국내 본사가 해외 현지법인에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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