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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수습 이번주 최대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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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회장의 진퇴여부 등을 둘러싸고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기아사태의 수습이 이번 주에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관련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은행단이 제시한 기아자동차의 현정권 내에서의 제3자 인수 불가방침과 김회장의 조건부 퇴진 조건에 대해 기아그룹이 납득하지 않고 있어 이번 주중에 양측간 대결국면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그룹은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과 서상목 신한국당의원, 김회장 등 3명이 지난 9일 만나 김회장의 조건부 사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이를 공식부인했고 김회장도 곧 발간될자서전에서 자신의 조기퇴진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정부와 채권단이 제시한 조건을 기아측이 거부하고 있는 배경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으나 지금은 기아측이 어느정도 성의를 보여야 할 때"라며 김회장과 기아그룹의 입장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금융지원이 재개되지 않고 있고 한도가 확대된 정부의 특례보증 실적도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데다 기아그룹도 만기어음이 집중되면서 결제능력을 위협받고 있어 이번 주부터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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