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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과학-제5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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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에 맞서는 미지의 세계" 이 세계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이 질문은 고대 그리스시대에서부터 제기되었지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로 남아있다. 자연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에는 자연의 모든 것이 신비로워 보였고, 자연 현상을 신이 인간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했다.종교적 테두리에서 벗어나 자연 그 자체를 이해하려 했던 자연철학자 가운데 한사람이었던 아낙시만더로스는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서 전해오던 만물은 공기, 흙, 물로 이루어졌다 는 3원소설에 불을 더하여 4원소설을 주장했다. 이 생각은 뒤에 플라톤에 영향을 주게 된다.플라톤은 신이 처음에 우주의 근원이 되는 불, 흙, 공기, 물을 만들고 이를 기초로 모든 물질을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달 아래의 세계와 달위의 세계가 서로 다른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다른 물리법칙이 적용된다고 믿었다. 인간이 살고 있는 달 아래 세계는 4원소로 이루어진 불완전한세계이지만, 달 위의 세계는 제5원소가 더해진 완전한 세계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특히 플라톤은세계를 완전하게 만드는 제5원소란 정12면체의 기하학적 구성물이라고 주장했다.그로부터 2천년이 지난 지금, 제5원소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레옹 과 그랑 블루를 만들었던 프랑스 감독 뤽 베송은 영화 제5원소 에서 플라톤과는 다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1914년 이집트. 두 과학자는 일식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상형문자를 해독한다. 절대악은 5천년에 한번씩 지구를 찾아오는데 이제부터 3백년후에 다시 다가올 것이란 내용이다. 이 절대악과맞설수 있는 것은 만물을 이루는 4원소(물 불 공기 흙)와 미지의 제5원소의 결합뿐이라고 한다.3백년 후 뉴욕. 전직 연방 특수요원인 택시 운전사 코벤달라스(브루스 윌리스)와 신비한 소녀 릴루(밀라 조보비치)는 악의 실체에 맞서 지구를 구할 제5원소를 찾는다. 제5원소는 결국 그들의사랑 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지구는 다시 안전한 행성으로 남는다.

영화에서 뤽 베송은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4가지 원소 즉 물, 불, 공기, 흙이지만 거기에사랑 이 더해져야만 완전한 세계가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1억달러짜리 시끌벅적한 SF대작은결국 사랑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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