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부터 2년간 서울대 학부생 입학정원이 지금보다 1천5백여명 줄어든다.29일 서울대가 마련한 '세계 수준의 대학원 중심대학 발전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현재 2만5백명선인 학부생 정원은 1만5천명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대학원생 정원은 6천명 늘려 대학원 대 학부생의 비율이 1대1로 조정된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99학년도부터 2년간 학부생을 1천5백여명 줄이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교수 1인당 학생수를 22명에서 현재 일본 도쿄대 수준인 10명선까지 낮추고 학생1인당 교육예산은 2000년까지 지금의 싱가포르대 수준인 1천7백만원으로, 2020년까지는 미 미네소타대 수준인 2천9백만원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같은 내용의 발전계획을 다음주 학장회의에 상정하고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키로 했다.
이 대학 홍성태(洪性台)기획부실장은 "이번 발전계획은 서울대를 연구·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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