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도의원 '단체장·금배지' 도전

광역의원들의 상당수가 구청장·시장·군수등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대통령 선거후의 정계개편 구도와 맞물린 대구·경북정계의 큰 변화의 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내년 5월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 이런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대선후의 변화에 따라 출마후보자는 늘어날 것으로 지역정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현재 자천 타천으로 단체장후보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대구시의원 41명중 10명정도가, 경북도의원 92명중 15명정도가 거론되고 있다.

대구시의원중 김주환(金周煥·중구), 오진필(吳進弼·동구), 방진석(方振錫·북구), 서보강(徐甫康·달성군)의원등은 단체장출마준비를 부인하지 않는다.

또 김상연(金相演·서구)의장이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며 최백영(崔栢永)전의장도 국회의원을, 이성수(李聖秀·수성구)의원도 국회의원과 구청장을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환(尹炳煥·북구), 안경욱(安炅郁·북구), 금병태(琴秉泰·수성구), 박철웅(朴哲雄·동구)의원은 국회의원에, 박흥식(朴興植·중구), 조진해(趙鎭海·남구), 우승기(禹勝基·달서구), 김필규(金弼圭·달서구)의원이 구청장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출마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경북도의원들중에는 전동호의장(영주)과 김수광 전의장(영덕), 박종욱의원(청송)이 국회의원과 단체장 출마를 놓고 고심중이며 강석호의원(포항)은 국회의원쪽으로 방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김용수(울진), 정재화(울진), 주기돈(울진), 문덕순(영천), 김종덕(영천), 안순덕(의성), 정상태(의성),송필각(칠곡), 조영일(칠곡), 류상기(영양), 김기인(예천), 류인희(봉화), 정육주(경산), 황윤성(청도),박경동의원(울릉)등이 단체장출마를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李敬雨·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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