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추석 해외여행족

"고향찾아 준다면…"

다가오는 추석연휴때 서울에서 해외 유명관광지로 가는 비행기예약이 끝났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있다.

예전부터 추석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해 수확한 음식으로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온가족이 함께 조상의 묘소를 찾는 우리의 소중한 명절이다. 위기에 처한 나라의 경제사정을 외면한채 많은 돈을 들여 해외여행을 나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삶의 여유를 찾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고유명절인 추석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고향을 찾아 한국인의정취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박명숙 (경북 포항시 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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