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학생을 유괴한 20대 여자가 현금 2천만원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공개수사에나섰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문화센터3층 'ㅎ어학원' 출입구에서 서울 ㅇ초등학교 2년 박초롱초롱빛나리양(8)이 20대 여자에게 유괴됐다.
범인은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와 다음날인 31일 오후 3시52분, 밤 9시께 박양집에 전화를 걸어 "나리를 잘 데리고 있다. 2천만원을 준비해 명동전철역에서 남대문쪽 메시지 건물로 나오라"고 연락해왔다.
전화발신지 추적에 나선 경찰은 두번째 전화를 건 지점이 서울 중구 남산동 중소기업은행앞 공중전화부스라는 사실을 포착했으나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
경찰은 전화를 건 20대 여자와 어학원앞에서 박양을 데리고 간 20대 여자가 동일인물일 것으로보고 윤군 등 박양의 어학원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 역과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배포하는 한편 전국 각 경찰서에 공조수사를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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